피터 럭크만의 주석서/욥

사람이 뭐길래

서양현 2010. 1. 8. 19:50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높이시나이까?

 

윗도 시편 8 4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마음에 두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144 3(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알아 주시나이까!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존중하시나이까?)에서

같은 질문을 한다.

그러나 욥과 다윗이 이 질문을 할 때 그들의 마음에는

니에부흘(Niebuhhr), 틸리히(http://ko.wikipedia.org/wiki/%ED%8B%B8%EB%A6%AC%ED%9E%88),

업다이크(http://ko.wikipedia.org/wiki/%EC%A1%B4_%EC%97%85%EB%8B%A4%EC%9D%B4%ED%81%AC),

프롬 (http://ko.wikipedia.org/wiki/%ED%94%84%EB%A1%AC),

도스토예프스키 (http://ko.wikipedia.org/wiki/%EB%8F%84%EC%8A%A4%ED%86%A0%EC%98%88%ED%94%84%EC%8A%A4%ED%82%A4)가  그 질문을 할 때와는 전적으로 다른 것이 있었다.

 

현대의 종교적이고 정신 심리학적 지식을 갖추고 있으며

국제적인 인본주의자들은 항상 인간만세를 외친다.

인간이 만물의 척도” (프로타고라스)이든지 그렇지 않든지 간에

최소한 인간은 인간을 측정하는 자(Rule)로서의 성경을 매번 빠트려 버린다.

 

사회주의 성향을 띤 사람들은 여기서 한 구절 저기서 한 구절을 빼내서

이런 저런 것을 증명하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그들에게 로마서를 구절 대 구절을 비교해서 설명해 줄 것을 부탁하면,

그들이 그런 일을 시도하는 것을 보려면 그들 인생에서 기적이 일어나기 전에는 불가능하다.

 

다윗과 욥은 둘 다 부정적인 견지에서 인간에게 접근한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은 참으로 왜소하고, 참으로 더럽고, 참으로 보잘 것 없으며, 참으로 가증하며, 참으로 무기력하다.

 

천사들 보다 조금 낮게 지음 받은 인간은 지구에서 제대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기도 전에

자신이 살고 있는 행성을 파괴시키기 직전의 상황에 이르렀다.

과학자들은 인간이 지구상에 살게 된 지가 1,000,000년에서 13,000,000년 정도라고 생각하고는

인간이 참으로 오랜 기간을 살아오기라도 한 것처럼 보이도록 한다.

참으로 바보스런 일이다.

 

천사들 보다 조금 낮게 지음 받은 인간은 전체적으로 살아 남을 수 없으며,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없으며, 계속적인 살상없이 평화를 유지할 수 없으며,

맑은 정신을 유지할 수 없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없으며,

죄를 그칠 수 없으며, 자신의 혼을 구원할 수 없으며,

죽은 후에 어디로 가는지 찾아낼 수 없으며,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도 거기에 순종할 수 없으며,

옷과 음식으로 만족할 수 없으며, 에베레스트 산 정상에서 농구경기를 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행복이나 건강이나 죄들의 용서를 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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