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현 2010. 3. 10. 11:42

이러한 역사가 진행 중이던 당시,

로마 제국의 동쪽 끝 부분에 살던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었는데 필립 샤프는 이 운동을

극단적 광신주의라고 무시해 버린다.

신약성경 사본의 원본이 기록되었던 바로 이 지역에서는

"메살린" (Messalines) 혹은 "유카이트" (Euchites) 라고 불리는

그룹이 생겨났는데 이들은 세상적인 것들을 용납하는 지역 모임들과

충돌하기 시작했다.

"유카이트"란 용어는 "기도하는 사람"이란 뜻을 가진 그리스도인들

가운데서는 친숙한 이르믕로 영어의 "nonconformist" (비순응자)와

같이 무엇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주로 붙여진 이름이었다.

유카이트들은 어떤 사람이 구원받기 전에 침례를 받았을지라도

그가 구원받았을 때 그 사람을 다시 침례 주려고 했다.

이 실행은 몬타니스트 그룹의 실행과도 일치하였던 것이다.

유카이트의 반대자들의 하나는 말하기를 "그놈들은 물 속에 잠기는

대신 지옥에나 떨어져야 마땅한 놈들이다"라고 하기도 했다.

실제 그 당시에는 사람들이 분명한 믿음의 고백 없이도 혹은 분명한

개종의 증거가 없이 입으로만 고백하더라도 마구 침례를 주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유카이트들은 침례가 구원이나 개종인 것으로 간주하고 마귀처럼

세상에서 살아가던 구원받지 못한 교회 회원들에게는 엄청난 골치거리였을

것이다.

이들 초기 그리스 "퓨리탄" (청교도)들은 포블리칸 (Poblicans),

포플리칸 (Poplican), 필로포플리탄 (Philopopolitans)이라고 불리기도

했고 때로는 그들이 이주해 갔던 지방의 이름을 따라

프리지안 (Phrygians), 불가리안 (Bulgarians), 아르메니안 (Armenians)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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