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현 2010. 7. 26. 12:54

역대기하와 에스더 사이에 놓여 있는 이 두 권의 작은 책 (에스라, 느헤미야)은 실제로 A.D. 1917년과 A.D. 2005년 현재 사이의 시대를 예표하고 있다.

에스더에 대해서는 그 책 서문에서 논의할 것이다. 이는 킹제임스성경이 구약을 배열할 때, 그 어떤 히브리어 원문에서도 발견할 수 없는 배열 순서를 따랐기 때문이다. 아주 심각하게 부패한 70인역은 킹제임스성경처럼 말라키로 끝나지도 않고 히브리어 맛소라 원문처럼 역대기하로 끝나지도 않는다.

이 심하게 부패해 버린 70인역은 마카비후서로 끝난다. 어떤 카톨릭 성서든지 확인해 보라. 번역자들이 후천년주의자들이었다 할지라도 킹제임스성경의 구약순서는 전천년주의체계로 되어 있다. 이러한 사실로 인해 제임스 화이트,엘리콧, 뉴먼, 팔머 등과 같은 어리석은 학자들은 이 "엘리자베스 시대의 고어체" 본문에 대해 의심하거나 이상히 여기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 본문으로 인해 미국에는 전천년주의 입장을 표방하는 10개의 침례교 학교들 외에도 5,000개가 넘는 전천년주의 침례교회들이 출현하게 되었다. 킹제임스성경의 번역자들이 청교도들이요, 영국 국교도들이었지 결코 침례교도들이 아니었음에도 말이다.

이처럼 의도적으로 짜 맞춘 것도 아니고 우발적으로만 보이는 "우연한 현상들"은 배교한 라오디케아 시대의 기독교 학자들이 성령의 권위를 찬탈하기 위해 시도하는 모든 것들을 계속 무의미하게 만들고 있다. 『그는 현명한 자들로 그들의 간계에 빠지게 하시며...』(욥 5:13).

이와 같은 "우연의 일치"는 구약에서 세 권의 책, 예레미야 - 예레미야애가 - 에스겔의 배열 순서에도 나타난다. 또 여섯 권의 책, 역대기하 - 에스라 - 느헤미야 - 에스더 - 욥기 - 시편의 배열 순서에서도 나타난다. 교파와 관ㅁ계없이 모든 헬라어.히브리어 학자들은 축자적으로 영감받은 원본을 따르면 이와같은 구약의 배열 순서는 올바른 순서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럼에도 이와같은 구약의 배열순서는 지금까지 이 지상에 출판된 모든 킹제임스성경 판본에서 볼 수 있는 배열 순서이다.

에스라 - 느헤미야의 위치를 제 1차 세계대전과 곧 일어날 제 3차 세계대전 사이로 잡는다고 할 때 이것은 이런 배열 순서를 근거로 하는 말이다.

주목하라. 역대기하에서는 A.D. 70년 티투스에 의해서 파괴되었던 것처럼 예루살렘이 파괴된다.역대기하 다음에는 에스라가 뒤따라 나오는데 여기에서 유대인들은 제 1차 세계대전 중 1917년에 있었던 사건처럼 한 이방인 왕에 의해 그들의 땅을 돌려 받는다. 또 유대인들은 1948년과 1990년 사이에 있었던 귀환처럼 그 땅으로 돌아와 성전을 재건하기 시작한다. 성전 재건은 여전히 미래에 속한 일이다. 느헤미야에 뒤이어 나오는 에스더에서는 한 이방인 신부가 히브리인 신부로 대체되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는 지난 20세기 동안 이방인들이 복음을 거절해 온 이후 1948년에 이방인들의 "때"의 기한이 다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에스더 다음으로는 욥기가 이어지는데 여기에는 "박해받는 한 사람" (히브리인)이 미래에 유대인 남은 자 (호 2:14, 계12:6, 14)가 거하게 될 바로 그 장소 (셀라, 에돔 지역에 있는 "패트라" : 애 4:21, 욥 1:1, 신 33:2, 합 3:3)에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욥기 42개의 장은 우연하게도 요한계시록 11:2, 12:6, 13:5에서 세 번 언급된 42개월과 잘 어울린다. 정말이지 우연처럼 잘 맞아 떨어진다.

진짜 우연처럼 요한계시록 20:4에서는 42개월의 끝에 부활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래서 욥기 42장에서도 욥의 아들들이 부활하게 되는 것이다. 진짜 우연처럼 욥의치유가 킹제임스성경 본문에서는 그의 『사로잡힘』(captivity)으로 잘못 번역되어 있는데 이는 사실 잘못 번역된 것이 아니다. 이스라엘이 그들의 사로잡힘에서 『돌이킬 』(turn)때에는 정확한 번역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슾 3:20, 렘 29:14, 32:14)

 

킹제임스 성경 본문에 성령을 통해 계시되고 보존된 향상된 계시를 파괴하고자 미국의 모든 주요 기독교 학교 및 대학교의 모든 교수진은 1901년부터 그러한 계시를 덫어 버리기 위해 고안된 몇몇의 최신 현대역본 을 추천해 왔다. ASV, RV, RSV, NIV, TNIV는 "독자들이 성경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고어체" 단어들에 싫증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욥기 42:10을 바꾸어 버렸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새로운 모든 성경은 하나같이 관련 구절들의 연결고리를 끊어 버리기 위해고안된 것들이어서 당신으로 하여금 『성경』(롬 1:2)을 깨닫지 못하게 할 것이다. 배교자들이 각종 기독교 대학 교수진들의 도움으로 그들의 목적을 달성했다. 그러나 "성경으로 성경을 비교하라" "오직 성경"을 외친 루터를 기억하라.

 

욥기의 42개월 (42장)의 끝에 무슨 일이 일어난다고 생각하는가? 짐작해 보라. 킹제임스 성경 번역자들이 욥기에 뒤를 이어 갑작스럽게 시편을 나타나는 것을 보면 이에 관해 충분히 짐작하고 있었음을이 분명하다.이는 그 책에서 『유대인의 왕』이 1,000년 동안 이 땅을 통치하시기 위해 나타나시기 때문이다.

“내가 나의 거룩한 산 시온 위에 내 왕을 세웠도다.” 하시리라. 내가 칙령을 선포하리라.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노라. 내게 구하라. 그러면 내가 너에게 이방을 네 유업으로, 땅의 맨 끝을 네 소유로 주리라. 네가 그들을 철장으로 깨뜨릴 것이며, 토기장이의 질그릇같이 산산이 부수리라.” 하셨도다. 그러므로, 오 너희 왕들아, 이제 현명해지라. 너희 땅의 재판관들아, 교훈을 받을지어다.』(시 2:6-10).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의 손에는 끝없이 깊은 구렁의 열쇠와 큰 사슬을 가졌더라. 그가 그 용을 잡으니, 곧 마귀요 사탄인 옛 뱀이라. 그를 천 년 동안 묶어 두니 그를 끝없이 깊은 구렁에 던져서 가두고 그 위에 봉인하여 천 년이 찰 때까지는 민족들을 다시는 미혹하지 못하게 하더라. 그후에는 그가 반드시 잠시 동안 풀려나게 되리라.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그들이 그 위에 앉았는데 심판이 그들에게 주어졌더라. 또 예수에 대한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목베임을 당한 사람들의 혼들도 보았는데, 그들은 그 짐승에게나 그 형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의 표를 그들의 이마 위에나 손에도 받지 아니하였더라. 그러므로 그들은 살아서 그리스도와 함께 천 년을 통치하더라. 그러나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 나머지는 천 년이 끝날 때까지 다시 살지 못하리라. 이것이 첫 번째 부활이라. 첫 번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는 복되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오히려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들이 되어 천 년 동안 그와 함께 통치하더라.』(계 20:1-6).

 

이것이 바로 전천년주의(Premillennialism)다. 전천년주의를 표방했던 사람들로는 스코필드, 넬슨 다비, 에델버트 벌링거, 클라렌스 라킨 등이 있다.

1611년판도 전천년주의다. 어떤 히브리어 구약 성경도 전천년주의 질서로 배열되지 않았고 킹제임스 성경 번역 위원회의 어떤 사람도 전천년주의자가 아니었음에도 도대체 누가 이 구약의 책들을 그와 같은 순서로 배열해 놓았단 말인가?

킹제임스성경 1611년판 또는 1613년판의 난외주들 및 각 장의 "표제들"은 후천년주의를 표방한다. 여기에서 크리스마스 캐럴의 90%가 나왔다.하나같이 후천년주의 입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킹제임스 성경 본문은 전천년주의적 순서로 배열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여기 에스라와 느헤미야 (B.C. 536-445)에서 A.D. 1917년 이후의 상황들을 접하게 되는 것이다.

 

이 책들은 미래의 역사이다.

현대 성경 학자들은 하나같이 이 책들을 과거 역사에 한정시키지만 그렇지 않다.욥기 역시 절반 이상의 내용이 미래의 역사다. "독자들이 원 저자의 의도를 깨달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현대어로 갱신된" "더 명확한" 번역본들은 이런 진리를 깨닫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만일 당신이 저자의 고린도전.후서,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목회서신, 시편, 잠언, 욥기 주석서들을 구해서 보게 되면 최소 50가지의 향상된 "성경적인" 계시들을 얻게 될 것이다. 이 책들의 예비지식을 바탕으로 우리는 지금 에스라와 느헤미야에 접근하고 있다.

그때나 지금이나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굳게 서 있는 1611년판 영어 본문을 가지고 모든 히브리어와 헬라어 본문들, 더 나아가 모든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라틴어 등의 본문들을 계속해서 바르고 정확하게 바로 잡아 나갈 것이다. 이런 일을 행함에 있어서 조금의 주저함도 없을 것이다. 사역 초기 1949년부터 지금까지 줄곧 지난 54년 동안 『진리의 성경』(단 10:21)을 주석하면서 취했던 우리의 태도에는 아무런 변함이 없었다.

우리는 이 일을 지속할 것이다. 그렇게 하면 성경을 진지하게 공부하는 독자들은 마침내 어떤 성경 학자가 성경 (AV 1611)을 고치고 있을 때 그를 절대로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게 될 것이다. 우리는 성경에 있는 단어들을 고치는 문제를 가지고 단 한번 이라도 그런 학자들과 상의할 필요가 없다. 단 한번이라도 그들의 의견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를테면 창세기의 38,267개의 단어들, 출애굽기의 32,692개의 단어들, 욥기의 10,102개의 단어들, 시편의 43,743개의 단어들, 잠언의 15,043개의 단어들, 전도서의 5,584개의 단어들, 마태복음의 23,684개의 단어들, 갈라디아서에서 골로새서까지의 10,137개의 단어들, 목회서신들의 4,883개의 단어들, 히브리서의 6,913개의 단어들, 요한 계시록의 12,000개의 단어들을 다룰 때 그렇게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들의 부패한 작품들을 읽어보고 그들이 킹제임스 성경 본문에서 바꾸어 버린 65,000개 이상의 단어들에 주목한 다음 그들이 삭제해 버린 64,000개 이상의 단어들을 주시해 본 결과 이미 여러 해 전에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즉, 그들이 1800년과 2003년 사이에 출간했던 200개 이상의 영어 번역본들 가운데 성경공부에 아주 중요하다거나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번역본은 하나도 없었다는 사실이다. 심지어 성경에서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내용을 배우고자 진지하게 성경을 공부하는 학생에게 필요한 번역본들도 없었던 것이다. 일례로 NASV와 NIV에서 요항계시록 1:11, 요한복음 4:42; 9:35, 디모데전서 3:16, 사도행전 4:24, 누가복음 4:4, 이사야 14:12-15의 말씀들을 살펴보라.

당신이 진정으로 성경을 배우기 원한다면 하나님께서 영화롭게 하신 본문과 그 본문을 믿는 사람들에게서 끝까지 떨어지지 말라. 명심하라. 그 본문을 단순히 사용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믿는 사람들에게서 떨어지지 말라는 것이다. 이런 위선자들은 하난가팅 소위 실용주의자들이라고 불리는 윌리암 제임스, 버드란트 러셀, 존 듀이와 연관되어 있다. 싱룡주의자들은 모두 실천적인 무신론자들이다. 이는 최종권위 문제에 있어서 마지막 때의 『마지막 날들』(딤후 3:1)을 살고 있는 그리스도의 몸은 모든 구원받지 않은 무신론자들처럼 생각하도록 기독교 학자들에 의해 정신적으로 프로그램 되었다는 사실을 의미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1993년 윌리암 그래디 박사가 연구한 <최종 권위, Final Authority>를 참조하라.

나의 이런 말들에 타격받은 모든 자들은 대학 교실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때 이에 대해 거짓말을 할 것이다. 그들은 기사를 통해서도 거짓말을 할 것이고 <주의 칼>과 학술적인 논문들에서도 거짓말을 할 것이다. 그들은 다루어야 할 쟁점은 언급하지 않고 중상모략이라는 구실을 들어 나를 고소할 것이다. 그 다루어야 할 쟁점이란 기초 원리들 따위가 아니라 최종권위를 말한다.

 

자, 이제 에스라로 들어가 보자.

에스라는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서 총 10장 280구절, 7,441 단어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어떤 단어도 당신의 취향이나 그들의 취향, 혹은 당신에게 가르쳤던 어떤 사람의 취향에 맞추기 위해 변경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 책은 B.C. 586년에서 588년경 예루살렘이 사로잡혔던 때로부터 약 52년 정도가 지난 시기의 일부터 다룬다.

정확한 날짜에 대해서는 연대기 학자들마다 조금씩 다르다. 에스라 1:1의 칙령이 공포된 날짜는 일반적으로 B.C. 536년으로 제시된다. 벌링거, 로버트 앤더슨, 라킨은 그 날짜에 관해서 가장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학자들은 페르시아 왕의 칙령이 발표된 날짜에 대해 4개의 서로 다른 날짜들을 제시했다. 학자들은 536년 코레스에서 519년 다리오, 458년 아탁세르세스 7년, 455년 아탁세르세스 20년에 이르기까지 4개의 서로 다른 날짜들을 제시했던 것이다. 이 중 어떤 것도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본문에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주요 사실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1. 한 이방인 왕이 이스라엘을 약속된 땅으로 귀환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 

2. 이 이방인 왕의 왕국은 페르시아이다. 그러므로 본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코 정확한 날짜가 아니다. 오히려 성경에서는 페르시아가 영국의 유형으로 간주되고 있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 이것은 다니엘 2:32와 다니엘 7:4뿐만 아니라 다니엘 9장과 에스더의 전체적인 양상을 바꾸고 있다.

물론 300명의 헌신되고 경건하며 영적이고 성별된 전투적인 근본주의자들은 하나같이 이상 언급한 모든 사항들을 놓치고 있거나 서툴게 다루고 있다. 그들은 킹제임스 성경의 본문을 고치면서 그렇게 했던 것이다. 벌링거, 스코필드, 다비, 린지, 헤이스, 라킨, 아이언 사이드, 그린, 라이스, 반하우스 그리고 평소에는 킹제임스 성경 본문을 고수하긴 해도 가끔씩 아주 가끔씩 요점을 이해시킬 목적으로 한 두 단어를 바꾸려 했던 기타 다른 사람들을 참조하라. 확신하건대 요점을 이해시킬 목적으로 한 단어를 바꾸어야 한다면 그 요점은 이해할 만한 가치가 없어져 버린다.

자, 여기에 『진리의 성경』을 구성하는 에스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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