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 영화

20.1.8 (수) 아뉴스 데이

서양현 2020. 1. 8. 21:00



아뉴스 데이


아뉴스 데이 (2016)The Innocents, Les innocentes

드라마
 프랑스, 폴란드
2017.03.30 개봉
115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안느 퐁텐

(주연) 로 드 라게아가타 부젝

"주님의 양이라 믿는 저희에게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죠?"


1945년 폴란드, 적십자에서 일하는 프랑스 의사 '마틸드'에게 비극적 임신을 한 수녀들이 도움을 요청한다. 비밀리에 수녀원을 오가며 진료하던 '마틸드'는 수녀원이 뭔가를 감추고 있는 것을 알게 되는데...

[ HOT ISSUE ]

전세계를 감동시킨 웰메이드 걸작이 탄생하다
선댄스, 세자르영화제 등 28개 유수영화제 초청! 로튼토마토지수 93% 달성!

1945년 폴란드, 임신한 일곱 명의 수녀들과 그들에게 찾아온 기적 같은 희망을 담은 감동 실화 <아뉴스 데이>. 지난해 선댄스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 이후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와 함께 만장일치 호평을 이끌어낸 <아뉴스 데이>는 런던, 시애틀, 세자르영화제 등 28개의 유수영화제로부터 연이어 러브콜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이어 바야돌리드영화제에서 작품상을, 프로방스영화제에서는 관객상을 수상하고 ‘프랑스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세자르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작품상을 포함한 총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쾌거까지 거두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가 공개된 후 미국의 영화비평 전문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93% 달성과 함께 “마음을 울리는 강렬한 작품”(Globe and Mail), “역사상 가장 강력한 영화”(Minneapolis Star Tribune), “완벽한 영화”(Patheos.cm), “이 영화는 반드시 봐야 한다”(Ozus’ World Movie Reviews) 등 해외 언론과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받은 <아뉴스 데이>는 국내에서는 지난 17회 전주영화제에 이어, 6회 마리끌레르영화제에도 초청되며 “인간을 통한 구원의 길과 전쟁이라는 끔찍한 현실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 작품”(전주영화제 이상용 프로그래머), “모든 관객을 감동시킬만한 압도적 엔딩! 이 영화를 보고 눈물 흘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네이버_mayb****), “전주영화제에서 만난 최고의 수작”(네이버_foej****) 등 국내 관객들의 마음까지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렇듯 <아뉴스 데이>는 ‘전 세계 관객 모두를 감동시킨 웰메이드 걸작’의 탄생을 예고하며 극장가에 뜨거운 반향을 일으킬 전망이다. 


섬세하고 우아한 연출의 대가! <코코 샤넬> 안느 퐁텐 감독 돌아오다
루 드 라쥬, 조안나 쿠릭, 아가타 부젝 등 세계가 주목하는 연기파 배우 대거 출연!

<드라이 클리닝>(1997)으로 베니스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데 이어, <코코 샤넬>(2009)과 <투 마더스>(2013) 등 실화를 모티브로 한 전작을 통해 탄탄한 각본과 섬세하고 우아한 연출력을 인정 받은 프랑스 대표 여성 감독 안느 퐁텐이 돌아왔다. 신작 <아뉴스 데이>로 바야돌리드영화제 작품상 수상에 이어, 세자르영화제와 시애틀영화제 감독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영예를 안은 그녀는 “처음 이야기를 접하고 수녀들에게 강한 유대감을 느꼈다. 모성애와 믿음, 모두 한 번쯤 다뤄보고 싶었던 주제였기 때문에 주저 없이 택했다”는 제작 비화를 밝힘과 동시에 “영화를 위해 두 번의 수녀원 생활을 경험했고, 그들의 모든 순간을 영화 속에 자연스럽게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하며 연출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전작에서 오드리 토투, 나오미 왓츠, 젬마 아터튼 등의 명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그녀는 이번에는 세계가 주목하는 연기파 배우들과 함께 했다. 먼저 <당신을 기다리는 시간>(2016)에서 대배우 줄리엣 비노쉬와 견줘도 손색 없는 연기력을 보여준 프랑스의 신성 루 드 라쥬가 수녀들의 구원자인 의사 ‘마틸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처음 시나리오를 접한 루 드 라쥬는 “냉철한 현대 여성 ‘마틸드’가 수녀들에게 서서히 마음을 여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출연을 결심한 결정적 이유에 대해 밝혔다. 안느 퐁텐 감독 역시 “그녀는 강하고 독특한 아름다움과 기품을 갖춘 배우다. 그녀가 가진 기품, 약간의 고집, 신선함 그리고 내면에 깃든 연약한 면이 영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루 드 라쥬를 소개하며 그녀에 대한 완벽한 신뢰를 표했다. 루 드 라쥬와 함께 극의 전개를 팽팽하게 이끌며 수녀원의 비밀을 은폐하려는 ‘원장 수녀’ 역은 폴란드 국민배우 아가타 쿠레샤가 맡았다. <이다>(2013)에서 파워풀한 연기로 제 40회 LA비평가협회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그녀에 대해 감독은 다음과 같은 말로 만족감을 표현했다. “아가타 쿠레샤가 없었더라면 그리스 비극을 연상시키는 이 인물의 내면을 이렇게 깊이 표현할 수 없었을 것 같다. 그녀는 민낯에 베일을 쓴 채 연기력 하나만으로 모든 것을 표현했다.” 한편, 마틸드를 적극적으로 도우며 수녀원의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 ‘마리아 수녀’ 역은 폴란드의 명배우 아가타 부젝이 맡았다. <리버스>(2009)로 폴란드영화제 여우주연상은 물론, 2010년 EFP에서 ‘Shooting Star’로 선정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모델 출신 배우 아가타 부젝에 대해 감독은 “폴란드에서 굉장히 유명한 배우다. 케이트 블란쳇을 연상시키는 아가타 부젝과 함께할 수 있어 행운이었다”라는 말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틸드에게 처음 수녀원의 비밀을 알리는 ‘이레나 수녀’ 역의 조안나 쿠릭은 폴란드 아이돌 출신으로, <엘르>(2011)에서는 줄리엣 비노쉬, <파리 5구의 여인>(2011)에서는 에단 호크와 호흡을 맞추며 존재감을 알린 배우. 특히 전도연 주연의 영화 <집으로 가는 길>(2013)의 교도소 장면에서 전도연과 호흡을 맞춰 국내 관객들에게도 얼굴을 알린 그녀는 아름다운 외모뿐 아니라 섬세한 연기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 ABOUT MOVIE ] 

전세계를 놀라게 한 충격적 사건! 영화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다
프랑스 의사의 노트에서 70년 만에 발견된 감동 실화!

1945년 폴란드, 독일군이 떠나고 그 틈을 노린 소련군이 바르샤바 지역에 침투해 수녀들을 강간하고 약탈하는 비극적 사건이 벌어지게 된다. 전쟁이 끝나도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안은 수녀들은 임신한 사실이 당국에 밝혀질 것이 두려워 프랑스 적십자 출신의 의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이후 비밀리에 수녀원을 오가던 프랑스 의사는 임신한 수녀들에게 기적과 같은 희망이 되어 그들을 돕는다. 모두의 운명을 바꾼 위대한 선택으로 회자되며 전 세계적 주목을 받은 프랑스 의사 ‘마들렌 폴리악’ 

영화 <아뉴스 데이>는 이 프랑스 의사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그녀의 노트를 발견한 조카 필립 매니알을 통해 70년 만에 세상에 밝혀졌다. <코코 샤넬>(2009)과 <투 마더스>(2013) 등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전작을 통해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 받은 안느 퐁텐 감독은 처음 이 이야기를 접한 후 “믿을 수 없는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었다”는 심경을 전했다. 나아가 “이 사건에 대해 많은 역사가들이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당국은 아직까지도 인정하고 있지 않는다”며 가슴 아픈 현실에 대해서도 언급한 그녀는 “실화를 영화화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책임감이라고 생각한다. 단지 한 시대를 이야기하고자 한 것이 아닌 현재까지도 계속되는 상처와 아픔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며 연출을 맡은 특별한 동기와 함께 감독으로서 책임감 또한 아낌없이 표현했다. 

‘임신한 수녀들’이라는 비극적 사건과 70년 만에 밝혀진 감동 실화로 화제를 모으는 작품 <아뉴스 데이>는 3월 30일 스크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엔딩! 올 봄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다
참혹한 전쟁 속 모두의 운명을 바꾼 그녀의 위대한 선택!

‘전세계를 감동시킨 아름다운 걸작’이라는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 <아뉴스 데이>는 1945년 폴란드를 배경으로, 전쟁이 끝났음에도 여전히 고통과 상처 속에 머무는 수녀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구체적인 장면 묘사 없이 임신한 수녀들의 모습만으로 전쟁의 참혹함을 고스란히 전하는 영화는 이후 임신한 수녀들을 돕기로 결심한 프랑스 의사 마틸드의 모습을 통해 기적과 같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안느 퐁텐 감독은 영화가 가진 따뜻한 메시지를 언급하며 “관객들이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많은 끔찍한 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희망은 존재한다는 것을 영화를 통해 느끼길 원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비극적 상황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수녀들의 모습은 많은 종교인들에게도 감동 이상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낼 것이다. 무엇보다, 모두의 운명을 바꾼 마틸드의 위대한 선택을 통해 전개되는 엔딩 씬은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엔딩’이라는 평을 받으며 오래도록 잊지 못할 여운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안느 퐁텐 감독은 “모든 희망이 사라졌다고 느껴질 때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싶었다. 마틸드와 마리아 수녀가 새로운 길을 깨닫고 수녀들에게 전하는 결말은 희망을 선사한다”는 말로 엔딩의 특별한 의미를 밝혔다. 

“아픔 속 희망을 담담하게 그려낸 영화”(Variety), “한 줄기 빛과 같은 작품”(Washington Post) 등 해외 주요 매체는 물론, “그녀의 용기 있는 행동이 기적을 일으킨다”(네이버_barte****), “전쟁의 참혹함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영화”(네이버_musemu****) 등 영화를 미리 감상한 국내 관객들의 극찬 또한 받고 있는 <아뉴스 데이>는 참혹한 환경 속에서도 기적처럼 피어나는 희망의 메시지로 올 봄 극장가에 진한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 마들렌 폴리악 (MADELEINE PAULIAC) ] 

그녀의 숨겨진 이야기

1945년 프랑스, 내무부 중위 의사로 일하던 마들렌 폴리악은 프랑스 대사 카트루 장군의 지휘 아래 프랑스 군인들의 송환을 담당하며 모스크바로 떠나게 된다. 그 당시 폴란드의 상황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처참했다. 1944년 8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독일에 대한 투쟁을 이어가던 폴란드 바르샤바 지역은 결국 2만 명의 전투원들과 18만 명의 시민 사상자를 낳으며 완전히 파괴됐다. 

1945년 4월, 마들렌 폴리악은 폐허로 변한 바르샤바 내 프랑스 병원의 의국장으로 지명됐다. 폴란드와 소련을 오가던 그녀는 자원활동가들과 함께 폴란드에 남겨진 프랑스 병사들을 수색해 치료와 200건 이상의 송환을 도왔다. 이런 상황 속에서 그녀는 러시아 병사들의 폭행으로 임신을 했거나 출산을 앞둔 여성들을 마주하게 된다. 그들은 개인적으로는 군대로 끌려가서, 집단적으로는 수녀원 내에서 강간을 당했다. 당시 한 수녀원에서 25명의 수녀가 약 40번 이상 강간을 당했다고 전해진다. 마들렌 폴리악은 방치된 상태로 숨겨진 그녀들을 진료했고, 스스로를 자책하며 괴로워하는 수녀들이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도록 위로했다. 또한, 신뢰를 잃어버린 수녀원의 회복을 위해서도 힘썼다. 그 후 1946년 2월, 바르샤바에서 프랑스 병사들을 돕던 그녀는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영화 <아뉴스 데이>는 그녀가 폴란드 여인들을 위해 헌신한 위대한 여정들을 자세히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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