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15. 22:20ㆍ피터 럭크만의 저서/신약교회사
모든 종교 운동들을 보면 사람으로 시작해서
어떤 운동이 시작되고 얼마후 기계로 전락했다가
기념비를 하나 세우고 나서는 (이것들은 벽돌이나 돌이나 몰타르로 지어지기 때문에)
결국 물질만 남게 된다.
새로운 신앙 운동은 사람이 다시 나타나야 시작된다.
이 다섯 단계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한 용어들은
시대마다 약간씩 달라지게 되는데 이것은 독자를 현혹시켜
교회사의 교훈들을 얻지 못하게 하려는 시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예를 들면,
이교도(paganism)는 때로는 "무신론"(atheism)으로
혹은 "공산주의"(communism)로 불리기도 한다.
어떤 때는 "사탄숭배"(satanism)나 "카톨릭"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배교는 때로 "통합"(integration), "종합"(synthesis), "계몽"(enlightment)
"고등비평"(higher criticism) 따위로 둔갑해서 나타나기도 한다.
문화는 "합리주의"(관념론), "높은 학문 수준", "높은 문화수준", "세련됨" 혹은
"풍요로운 교과 과정" 등의 가면을 쓰고 등장한다.
이런 종류의 변신은 끝이 없다.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의 신원 확인을 가리기 위해 수많은 이름을 동원했듯이
문화, 이교도, 배교 등을 위해서도 수많은 이름들을 지어 내어서는 독자가 살고 있는
그 시대에 어떤 단계가 진행되고 있는지를 은폐시키려고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오늘날 미국의 모든 기독교 학교나 교회는 위에 언급한 다섯 단계 중의
한 단계를 거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원상복구"된 "원래상태"는 "소망도 없고 세상에서 하나님도 없는"
상태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