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27. 16:50ㆍ피터 럭크만의 저서/신약교회사
사도행전의 앞 부분에 해당되는 시기에 있던
신약 지역교회는 "신약성경"이라고 불리는 책은
갖고 있지 못했고 다만 창세기부터 말라키까지의
구약성경만 가지고 있었다.
더군다나 당시 성도들이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하는
신화적인 70인역은 A.D. 150년 전에 존재했었다는 증거가
그 어느 필사본에서도 발견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샤프는 트레겔레스, 데이비슨, 쳄니츠, 베벡, ......
웨스트코트 등과 마찬가지로 시도행전 시대의 지역교회들이
헬라어 구약성경 (B.C. 250년경 번역되었다고 추정되는)을
사용했다고 믿고 있으니 우리는 진리를 다루고 있다고 주장하는
그들의 "역사책"을 충분히 의심할 권리가 있다고 본다.
샤프는 웨스트코트와 홀트가 내세우는 빈약한 원문
비평이론을 추천하고 보급하고자 애를 쓸때 마치 한 번도 역사문서를
손에 쥐어보지 못한 사람처럼 정신없이 더듬거리고 있는 것 같다.
적어도 10개국 언어를 읽고 쓸 줄 아는 사람이 이런 짓을 하는 것을
바라보자니 서글프기 짝이 없다.
이보다 더 서글픈 사실은 무려 26개국 언어를 다룰 줄 아는
로버트 딕 윌슨 (1856-1930)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완전히
젖혀 버렸고 그리스도의 천년 통치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모습을
바라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위대한 사람들이라고 항상 현명한 것은 아니다" (욥기 32:9)
신약성경이 어디서 기록되었는가에 관해 잘못된 시각을 갖고
교회사를 시작하여 신약성경 중 그 어떤 책은 정경이 아니라고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누구였는가에 대해 잘못된 사실로 오도되고
결국 그 책을 누가 보존하였고 어디서 보존되었는가에 대해 거짓되이
알고 있다면 그 사람이 완성시킨 그 교회사에서 내린 결론을 수용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교회사가 달려간 그 경주가 하나님께서 설정한 코스대로
달린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