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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 3. 19:39피터 럭크만의 저서/신약교회사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팍스의 순교사 (폴 부쉬가 편집한 것)에

익숙해 있다. 그렇지 않다면 익숙해 있어야만 한다.

그런데 이 책을 로마 카톨릭에서는 "금서 목록"에 집어넣어 버려

미국의 공립학교에서는 이 책이 더 이상 교회사 교과서로 쓰일 수 없게

되었다.

그들은 그들의 사악함을 들춰내는 역사의 그 어떤 부정적인 진리도

몸시 두려워하는 것이다.

수많은 목격자들의 증언으로 이루어진 팍스의 순교사에 집대성된

자료들은 "평화"와 "단합" (통일)을 위해서는 숨겨져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일은 역사적 사실들 마저 "증오를 퍼트리기 위해" 일부

사람들이 쓴 거짓말이라고 선전하든지 아니면 과거는 지난 것이니

앞으로는 다시 그런일이 일어날 수 없을 터이니 덮어두자라는 회유책으로

이루어지게 마련이다.

예를들면 현대 역사가들이 알렉산더 솔제니친이 제시한 부정적 사실들에

관한 목격자들이 일일이 증언한 자료들을 없애 버릴 때

그런 일들은 "픽션"에 불과하다고 간단히 처리해 버린 사실을 기억하라.

교회사에서도 똑같은 방식이 적용됐다.

바나나 껍질을 벗겨서 알맹이를 먹고 나서는 바나나 껍질이 없다고

하는 것과 똑같다.

FBI의 후버 국장이 모든 공산주의자들은 "긍정적인, 적극적인" 것 만을

강조한다고 말했을 때 그야말로 그들의 실체의 정곡을 찌른 것이다.

모든 사람을 속일 수 있는 방법은 역사적 사실들은 실제 일어난 것이

아니라고 하거나 그런 일들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팍스의 순교사에 등장하는 이들은 누구인가?

유명한 이들이었는가?  학자들이었는가?

그들이 성경을 36,000군데나 고칠 수 있을 정도로 똑똑했다고 생각하는가?

갈고리레 갈기갈기 찢기거나,

빨갛게 단 석쇠 위에 놓여지거나,

부서진 유리조각 위에서 굴려지거나

말에 사지가 묶여 끌리다가 찢어지거나,

야수에게 먹히거나,

매질을 당하거나,

굶어 죽거나 하였던 이들 수 천 명의 무명의 인물들은 누구였던가?

 

이들은 이 지구상에서 인간의 행위에 대한 최종권위로서의 성경을

거부하였던 교회국가 앞에서 그들이 갖고 있던 성경적 확신들을

지키기 위해 굳건히 서 있던 침례받은 겅경대로 믿는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성경이 말하는 것과 당대 권력자들이 말하는 바가 다를 경우

성경을 고수하고 이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그리스도인들이었다.

이들에게는 아무리 황제의 칙령일지라도 그것이 신앙문제를 다룰 때는

하나님의 말씀에 비해 휴지 조각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그들과 시저 사이에 있었던 이슈는 창세기 3:1에서 있었던 그 이슈였고

오늘날에도 동일한 이슈이다.

 

주 하나님께서 지으신 들의 어떤 짐승들보다도 뱀은 더욱 간교하더라.

그가 여자에게 말하기를

"참으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동산의 모든 나무에서 나는 것을 먹지 말라.' 하시더냐 하니,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는가 아니면 말씀하시지 않았는가 바로 이것이

이슈 (문제)였던 것이다.

만약 그분이 말씀하셨다면 그 말씀은 지구상에서 최고의 권위요

무조건적 복종이 요구되는 것이다.

만약 그분이 무엇을 말씀하셨다면 그것이 그런 것이지

어떤 교회가 그것은 이런 의미일 것이라고 아니면 이렇게 해석해야만

한다고 애기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어떤 교회가 그분의 특정 말씀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 교회는 그 점에 있어서는 틀린 것이다.

권위의 문제는 최초의 이슈였다.

최초의 이슈는 결코 "근본적 믿음" "그리스도의 가르침들" "생활방식"

"기독교적 가치"들과 관계가 없다.

성사들과 "예배의식"은 부수적인 이슈마저 되어 본 적이 없다.

최초의 문제는 권위의 문제였다.

이사야 14:13에서 말해진 그 말들은 이 지구상에 그 어떤 인간이 존재하기도

전에 말해진 것들이다. (욥기 38:4-8)

 

이사야 14:13 이는 네가 네 마음 속에 말하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가서 내 보좌를 하나님의 별들보다 높일 것이요,

내가 또한 북편에 있는 회중의 산 위에 앉으리라.

 

욥기 38:4-8 내가 이 세상의 기초들을 놓을 때,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게 명철이 있다면 분명히 밝히라.
누가 그 치수를 재었는지, 네가 아느냐? 누가 그 위에 척량줄을 띄웠느냐?

그 기초들은 무엇 위에다 고정시켰으며, 모퉁잇돌은 누가 놓았느냐?

언제 새벽별들이 함께 노래했으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모두 기뻐서 소리쳤느냐?

바닷물이 마치 태에서 물이 터져 나온 것처럼 쏟아져 나왔을 때,

누가 바다를 문들로 막았더냐?

 

로마는 정치적 국가로서 자신이 신성한 정부로서의 종교적 권위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어거스틴이 이러한 거짓 주장을 카톨릭 교회에게 전수하였을 때

실은 옛 로마 제국이 하나님을 모독했던 그 모독을 카톨릭 용어에

담아 되풀이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카톨릭 교회와 조직을 볼것 같으면 이교도였던 로마 제국의 조직과 정확히 일치한다.

1. 황제-교황

2. 원로원-추기경단

3. 제국총독-대주교, 총주교

4. 지방총옥-대도시 교구, 감독

5. 시비타스 (Civitas)-사제 (Priests)

6. 이 모든 것 밑에 놓여진 기초는 다름 아닌 인간의 타락한 성품이었던 것이다.

 

이들 즉

그리스도를 죽였고

사도들을 투옥했으며

성경을 거부했고

유대인을 미워한

배교한 음녀의 지배하에 놓이게된

그리스도인들에게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박해 대상 1호였다.

이 음녀가 이들 그리스도인들에게 원한을 품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이들은 세상 제도에 타협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결코 세상 제도 속으로 빠지지 않았다.

그들은 타협을 거부하는 자들이었다.

제일 먼저 이들 그리스도인들은 오늘날의 유네스코나 노동안전 위생국 (OSHA)의

보건 교육 복지 규정들에 따를 것을 거부하였다.

국가에 충선된 국민들은 시저뿐 아니라 정부 고관이나 관료들의 안녕과

복지를 위해 향을 피우거나 우상에게 기도를 드릴 것을 강요당했던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정부의 지침에 그리스도인들은 따를 수가 없었다.

그리스도인들은 때로 야간집회도 가졌기 때문에 로마의 정보기관들에 의해

반정부 폭동 혐의자로 감시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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