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 16. 18:33ㆍ피터 럭크만의 저서/신약교회사
갈리에누스가 보좌에 올랐을 때
로마 제국은 쇠퇴의 길을 재촉하고 있었다.
하나님을 미워하며
성경을 거부하며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인간숭배자들 위에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자
제국은 갈기갈기 찢겨나가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그 원인을 고트족의 침략에서부터
그리스도인들이 비너스와 쥬피터에 대항했기 때문이라는
이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설명하려고 하나
그 원인은 간단하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믿는다면
로마의 멸망은 간단히 설명된다.
그러나 인간의 권위가 하나님의 권위를
무시해 버릴때면 이 사악한 인간은 무엇에 걸려 넘어졌는지조차
모르게 된다.
갈리에누스는 유화정책을 쓰려고 애썼다.
그것은 발레리안이 박해를 통해 아무것도 해놓은 것이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로써 이때부터 디오클레시안에 이르가까지
그리스도인들은 약간의 휴식기간을 얻게 된다.
그리스도인들의 수가 늘고 경제적인 부를 쌓게 되어
세상적인 요소들이 점점 늘게 되자 지옥만 떠드는 문제아들이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으로부터 분리해 나가는 현상이
다시 일어나기 시작했다.
세상적인 그리스도인들은 지상의 임시 거처보다는
하늘의 영원한 처소를 더 실제적으로 느끼고 있던
그리스도인들 때문에 늘 성가심을 당하는 법이다.
이교도들이 교회로 물밀듯 밀려 들어오면서 그들의
우상을 교회내로 가지고 왔다.
이때쯤이면 알렉산드리아 학파도 이미 필로, 판테누스,
클레멘트, 오리겐 등에 의해 시도된 추악한 작업을
완료하였고 헬라어 개역, 시리아 개역, 라틴개역
필사본들이 북아프리카, 팔레스타인 그리고 소아시아
일대를 풍미하고 있었다.
교황 다마수스와 제롬이 후일 표준역본을 만들어 냈다고
선전하는 것은 이러한 부패한 원문들이 야기시킨
혼돈의 결과일 뿐이다.